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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원장은 AI를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LG그룹은 가전·통신·전지·신약, 라이프케어 등 우리의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방대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AI기술 자체에 대한 깊이 보다는 제품과 서비스에 일부 AI를 활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의 경우 기존 사람이 3년 6개월이 걸리던 일을 AI로 8개월 만에 우수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며 “저희가 꿈꾸는 LG AI 연구원은 AI 연구자들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구원들이 본인의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360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기 주도적인 유연한 근무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 AI연구원은 핵심 연구 인력 규모를 1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LG AI연구원 주도로 그룹 계열사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3년까지 그룹 내 AI전문가 1000명을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