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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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신변보호 포기…경찰, ‘출국금지’ 대북 전단 등을 살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 박 대표는 “최근 신변보호를 방지한 특별감시를 받고 있다”면서 “즉시 신변보호를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각서를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신변보호 대상자가 거부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면서 본인 의사오아 테러 위협 등을 고려해 향후 신변보호 지속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가혹행위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숙현 선수의 2016년 증명사진.(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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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제2의 최숙현 비극 예방’…표준계약서 제정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사망한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체육계 표준근로계약서 제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에 공정위는 을의 입장인 실업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한 표준계약서를 만들어 보급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공정위는 일단 실업 선수와 소속팀의 계약서 현황을 살펴본 뒤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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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곳곳으로 파고드는 코로나19…규모 계속 커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방문판매업체, 교회, 요양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 시설을 넘어 아파트, 헬스장, 성당, 고시학원, 사우나 등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연일 새로운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하루 50명으로 확인되며 이달 들어서만 7번째 50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28명으로 이 중 광주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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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준 측, 前매니저 부당대우 폭로에 “거짓 주장”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배우와 함께 일하는 13년간 부당 대우와 갑질에 시달렸다고 폭로한 가운데, 신현준 측이 ”거짓말이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앞서 신현준의 전 매니저인 김광섭 대표는 1994년부터 신현준에게 20년간 헌신했다며 “배우가 스타덤에 오른 후에도 월급은 2년 간 60만원이었다. 생활하기 턱없이 부족한 돈이었지만 배우에게 헌신하는 것이 매니저의 숙명이라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씨와 신현준 두 사람의 관계를 오랫동안 알고 있는 이관용 HJ필름 현 대표는 “김 대표는 일을 그만둔 지 오래됐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그 주장에 반박하는 공식입장문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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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김기춘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세월호 사고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간과 방식을 사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오늘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실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국회와 전 국민의 관심이 세월호 상황을 대통령이 시시각각 보고받고 제대로 파악했는지인데, 대통령은 집무실이 아닌 관저에 있으면서 보고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