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김정난 주연 연극 '진실×거짓' 6일 개막

佛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 연작
사랑·우정 지키기 위한 4명의 거짓말
내년 1월 26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
  • 등록 2018-11-02 오후 4:35:56

    수정 2018-11-02 오후 4:35:56

연극 ‘진실×거짓’의 연습 장면(사진=연극열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배종옥이 출연하는 연극 ‘진실×거짓’(이하 ‘진실거짓’)이 오는 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막을 올린다.

‘진실거짓’은 부부이자 연인이며 치구인 복잡한 관계에 있는 네 인물이 각자의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반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상연한 박근형·윤소정 주연의 ‘아버지’ ‘어머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또 다른 연작 형태 작품이다. 작품은 ‘진실’과 ‘거짓’ 두 편으로 이뤄져 있다. 배종옥은 배우 김정난과 함께 각각의 작품에서 알리스 역을 맡아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종옥은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중년의 사랑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며 “대본을 읽고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배 배우 김정난을 같은 역할로 직접 추천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배종옥·김정난 외에도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검증 받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수현·이도엽이 미셸 역, 김진근·이형철이 폴 역, 정수역·양소민이 로렌스 역을 맡는다. 극단 연우무대의 상임 연출이며 작가로도 활동 중인 안경모 연출이 공연을 진두지휘한다. ‘진실거짓’은 내년 1월 27일까지 공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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