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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중 어린이는 2055명, 여성은 1119명, 노인은 217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7% 가까이 차지했다. 부상자는 1만527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24시간 이내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436명이며 이 중 182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지라방송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군인·경찰 등 356명을 포함해 총 1405명이며 부상자는 5431명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사망자의 증가에 전세계에서는 가자지구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국제연합(UN)은 가자 지구 주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일 최소 100대 이상의 트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3000톤 구호물자를 실은 200대 이상의 트럭이 지난 21일부터 인근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가자지구 일대에 대한 공습으로 인해 인도적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의료 필수품과 연료 지원 등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 통행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구호 물품으로 연료를 추가할 수 있게 하길 촉구한다”며 “지원 트럭은 출발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 지구에서 제한적 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지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