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장맛비' 퇴근길 서울·수도권 100㎜ '물폭탄' 주의

시간당 최대 100mm 폭우 가능성
  • 등록 2022-08-09 오후 5:06:00

    수정 2022-08-09 오후 5:08:5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퇴근 시간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시간당 50~10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현재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면 퇴근 시간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교통 정체 등이 예상되니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에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밤사이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전라권과 그 밖의 경상권은 내일(10일)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해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으며,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전일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비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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