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만나 협력강화 방안 논의

김영태 사무총장 재선 지원 방안 등도 함께 살펴
  • 등록 2021-08-04 오후 5:38:12

    수정 2021-08-04 오후 5:38:12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 교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왼쪽)이 4일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영태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IT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기구로, 교통 분야의 국제협력과 글로벌 의제 형성을 지원하는 장관급 회의체다. 김 사무총장은 2017년 6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ITF 교통 장관회의에서 사무총장(장관급)에 당선된 이래 현재까지 ITF를 이끌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내년 8월 김 사무총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무총장 재선을 위한 지원 방안과 함께 한국의 국제 교통 분야 위상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노 장관은 국제 교통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를 위한 ITF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김 사무총장의 재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 주도로 ITF 내에 혁신교통연구 기금을 마련해 자율주행차·도심 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과 관련한 정책 어젠다를 개발하고 기술 규범 형성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 장관은 재원 지원방안을 재정 당국과 다각도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ITF와 한국 간 협업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미래교통과 관련한 정책개발 등 국제교통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교통정책들이 국제 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한국과 국제교통포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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