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델타 변이 비상..다시 확진자 500명대로

  • 등록 2021-07-06 오후 10:36:44

    수정 2021-07-06 오후 10:36:4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이외에 별다른 방역 조치를 하지 않은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가 지난 4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주례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부가 발표한 전날(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1명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던 3월 30일(571명) 이후 최대치다.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 중 42%가 이미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체 감염 사례 중 델타 변이 비중은 90%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델타 변이 확산 이후 이스라엘 대국민 접종에 사용된 화이자 백신의 감염 예방 효능이 94%에서 64%로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으로 전체 인구(약 930만명)의 60.8%가 넘는 56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55.6%인 518만여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빠른 접종 성과를 토대로 지난 2월부터 단계적으로 봉쇄를 해제했다.

지난달 15일에는 마지막 남은 방역 조치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달 2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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