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에 대규모 캠핑리조트 조성

DCRE, 2개 업체와 양해각서 체결
숙박시설 조성…등산·암벽등반 가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 운영
  • 등록 2020-09-23 오후 4:14:39

    수정 2020-09-23 오후 4:14:39

배정권(가운데) DCRE 대표이사가 박기덕(왼쪽서 1번째) ㈜이엔브이콘텐츠 대표이사, 이월무 ㈜미드미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시티오씨엘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DCRE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1블록의 새로운 브랜드인 ‘시티오씨엘(City Ociel)’에 자연 친화적 대규모 캠핑리조트가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시행사인 DCRE(OCI의 자회사)는 23일 ㈜이엔브이콘텐츠, ㈜미드미네트웍스와 자연 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엔브이콘텐츠는 세계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캠핑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곳으로 문화레저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미드미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 마케팅 기업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DCRE 등은 시티오씨엘에서 자연 친화적 캠핑리조트 조성을 위한 디스커버리 브랜드 도입, 교육·체험 콘텐츠 개발, 핵심시설 개발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자연 친화적 캠핑리조트는 어드벤처, 아웃도어, 여행, 교육,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아웃도어 리조트로 조성한다.

테마공간은 지역 특색에 맞게 독특한 테마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관광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또 숙박공간은 자연에서 야영하는 것처럼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조성한다. 등산, 암벽등반 등의 활동도 가능하게 만든다. 생태체험형, 문화예술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DCRE 관계자는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살려 테마와 콘셉트를 갖춘 특별한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시티오씨엘의 경쟁력은 물론이고 동북아시아 허브인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DCRE는 2025년까지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사업비 5조7000억원을 투입해 주택 1만3000여가구, 학교, 공원,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시티오씨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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