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메디신 CTO, 'COVID-19 치료제' 개발에 박차

  • 등록 2020-09-21 오후 3:44:51

    수정 2020-09-21 오후 3:44:5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퓨쳐메디신의 CTO 정낙신교수는 지난 3일 3M에서 주최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3M이 조성한 글로벌 자선기금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공모해 선정된 과제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이에 아시아에서는 1순위로 정낙신 교수가 선정됐고 40만 달러(한화 약 4억 63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그동안 퓨쳐메디신은 서울대와 지난 2016년 MERS사태 때부터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공동 연구하고 있었다.
▲(왼쪽부터)정낙신 교수(서울대 약대), 짐 폴테섹 3M Korea 사장
이후에도 항바이러스 특허를 출원하고 지속적으로 Zika, SARS, MERS, COVID-19등의 광범위 효능을 가지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COVID-19 치료제로서 효능을 입증한 후보물질군을 확보했다”라며 “이번 기금을 통해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내년에는 용도추가특허를 출원하고 본격적으로 포괄적인 COVID-19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퓨쳐메디신은 뉴크레오사이드 플랫폼에 근간한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의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중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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