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 회장, 충주 냉해 과수농가 찾아 복구지원 약속

금융지원 등 범농협 역량 동원해 피해 복구대책 수립
  • 등록 2018-05-31 오후 4:31:38

    수정 2018-05-31 오후 4:31:38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31일 충북 충주지역 과수 냉해 피해농가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를 위해 범농협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전국에 냉해피해가 발생하면서 충주 지역도 사과열매가 노랗게 변하고 조기 낙과현상이 나타났다. 또 복숭아도 착과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김 회장은 “이상저온으로 과수농가를 비롯해 농업인들의 피해가 심각하고 피해증상도 전국으로 확대되어 심히 우려가 된다”면서 “농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농가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 냉해피해와 관련, △영양제 등 할인 공급 △금융자금 신규 지원 및 금리우대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조기 지원 △피해규모에 따른 재해예산과 무이자자금 지원 △피해농산물 판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31일 충북 충주시 과수 냉해 피해현장을 찾아가 피해농업인을 위로하며 금융지원 등 범농협 복구대책 수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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