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 숨고르기 돌입

거래 상승폭 모두 감소
비수기 앞두고 수요 줄어
  • 등록 2015-11-27 오후 10:03:04

    수정 2015-11-27 오후 10:03:04

△수도권 매매 및 전세가격 주간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 겨울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수요가 줄면서 11월 마지막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폭은 모두 둔화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3~2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지난주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0.06%포인트 하락한 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신도시, 경기·인천 아파트 시장도 비수기로 수요가 줄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주춤했다. 매매가격은 신도시(0.02%), 경기·인천(0.02%) 모두 소폭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겨울 비수기로 수요가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0.17%) △광진구(0.14%) △은평구(0.13%) △동작구(0.1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판교(0.04%), 평촌(0.03%), 분당(0.02%), 일산(0.02%) 등에서, 경기·인천은 광명시(0.06%), 시흥시(0.05%), 하남시(0.04%), 화성시(0.04%) 등에서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가격은 경기·인천이 0.05% 올랐고, 신도시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광진구(0.61%) △도봉구(0.39%) △강서구(0.35%) △중랑구(0.24%) △동작구(0.2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08%)와 분당(0.07%), 김포한강(0.07%) 등이, 경기·인천은 파주시(0.16%), 안산시(0.13%), 의정부시(0.12%)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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