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무원 부총리 "외자기업 차별 없애고 시장 접근 완화" 지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포럼서 강조
외국인 투자 유치 어려움 겪자 규제 완화 뜻 밝혀
  • 등록 2024-07-01 오후 9:48:36

    수정 2024-07-01 오후 9:53:0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국의 경제 실무를 총괄하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외자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불합리한 제한을 없애고 시장 접근을 더 완화하라고 지시했다. 외국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이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을 없애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외국인 투자 업무에 관한 포럼을 주최하며 “현재 외자 유치 업무가 직면한 새로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외자 유치와 활용 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리펑 부총리는 외자 기업이 정부 조달이나 입찰에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자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고 해결할 수 있는 채널을 개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외자 기업들의 요구를 듣고 우려에도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거대 시장의 정점을 투자 유치의 실질적인 장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를 촉진해 건설을 가속화하라”고도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는 상무부 등 중앙정부의 유관부처를 비롯해 동북 지역 랴오닝성 등 지방정부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코트라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참고 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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