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이달 9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사진은 하이원스키장 곤돌라. (사진=하이원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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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오는 9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올 시즌은 초급부터 상급까지 총 길이 21㎞의 슬로프 18개 면 가운데 15개 면을 운영한다.
하이원리조트는 스키장 개장에 앞두고 슬로프 사고다발 지역에 2~3중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리프트(6기)와 곤돌라(3기) 안전센서, 전기부품 교체 등 정비와 시운전도 마쳤다. 지난달 16일엔 슬로프에서 승객 구조 훈련도 진행했다.,
첫 날인 9일은 아테나2와 아테나3-1 슬로프부터 개장한다. 마운틴 허브에서 마인틴 콘도까지 길이 1.7㎞의 아테나2는 평균 경사 10.7도의 중급 코스, 마운틴 콘도에서 밸리 콘도까지 1.9㎞ 아테나3-1은 초급 코스다.
백운산 자락 지장산의 눈부신 설원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노우월드도 스키장 개장에 맞춰 문을 연다. 해발 1270m의 스노우월드는 스키장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하이원탑에서 마운틴 허브까지 내려오는 아테나 슬로프 구간에 약 2만㎡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장 익스트림 래프팅 코스다. 이곳에선 래프팅 썰매와 얼음썰매, 포토존, 이글루 놀이터 등을 즐길 수 있다.
리프트권은 성인 기준 3시간 5만6000원부터 종일 9만7000원이다. 개장일 9일은 리프트권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인 10일과 11일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에도 슬로프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