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최정규 전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 등 전직 서초구 의원 20여명이 황인식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6·1 지방선거 서초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황 예비후보는 서초구 11년, 서울시 14년 등 총 25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서초구에서 새로운 출발의 꿈을 키우고 있다.
| 최정규 전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 등 전직 서초구 의원 20여명이 14일 황인식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인식 예비후보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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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장을 포함한 이들은 14일 오후 황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연 지지 선언에서 “첫 공직을 서초구에서 시작, 만 11년 동안 서초구에 근무하면서 행정지원국장 등 3개 국장과 문화공보담당관 등 3개 과장을 역임한 황 예비후보는 삶의 질 최고의 서초를 만들기 위해 서초구의회와 희로애락의 소중한 추억과 뜻깊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면서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갈등이 있을 때도 때로는 논리로 때로는 화합의 호소로 합의를 이끌어내고 주민을 위하고 더 좋은 서초를 만들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는 청년 간부로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이 남겨져 있다”고 밝혔다.
6대 서초구의회 의장을 지낸 최 전 의장은 “서울시에서 다양한 요직을 거치면서도 항상 겸손했고, 서초 지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집무실을 찾았을 때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내일처럼 챙기는 참다운 공직자의 전형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에 황인식 예비후보는 “서초구청장을 향한 발걸음에 큰 동력을 얻었다”고 화답한 뒤, “서초구청장에 취임하면 의회와 손을 굳게 맞잡고 더 좋은 서초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