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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직원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한 경우 배우자의 유급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현행 삼성전자 복지정책에 따르면 여성 직원의 경우 출산휴가는 90일이다. 쌍둥이를 낳은 경우에는 120일까지 출산휴가를 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출산 관련 휴가·휴직 기간과 대상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사원협의회와 올해 직원 임금 기준 인상률을 3.5%로 합의했다. 이는 2013년(5.5%) 이후 최고 인상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직원들은 기본 인상률인 3.5%에 더해 개인별 인사 고과에 따라 추가적인 인상률을 차등 적용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