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대형이벤트 앞두고 관망..이틀째 하락

개인·외국인·기관 모두 순매수했지만 수급 약해
비금속·건설 등 2%대 올라..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 등은 약세
  • 등록 2018-06-11 오후 3:45:35

    수정 2018-06-11 오후 3:45:3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북미정상회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탓에 매수세가 약한 탓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 0.22% 하락한 876.55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 기관투자자 모두 소폭의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21억원, 외국인은 63억원, 기관투자자는 48억원 순매수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카카오M(01617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코미팜(041960), 카페24(042000), 원익IPS(2408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나노스(151910), 에이치엘비(028300), CJ E&M(13096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002020)티슈진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 건설이 2%대 상승하고 오락문화, 인터넷, 섬유 및 의류 등이 1%대 올랐다. 제약, 금속, 기계장비, 운송, 음식료 및 담배,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1%대 하락하고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출판 및 매체복체, 화학,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5667만1000주, 거래대금은 4조5893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6개 종목이 하락했다. 11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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