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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170억원, 영업이익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 늘었다. 영업이익률이 6.2%로 전분기(5.6%)와 전년 동기(-3.5%) 대비 모두 개선됐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6조8385억원, 영업이익 30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1155% 증가했다.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는 전년 동기보다 56% 늘어난 6979억원을 기록했다. IT용 고부가 MLCC 판매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소형과 초고용량 제품 판매 증가로 제품 판매 비중 구성(믹스)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네트워크 장비, 서버 등 산업용과 차량 부품업체(티어1) 대상 전장용 고신뢰성 제품 판매도 늘어났다.
올해에는 고부가 제품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과 전장용 고성능 카메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D 센싱에 사용하는 듀얼카메라 모듈은 올 상반기 중 기술 확보를 완료하고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MLCC도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고성능 수요가 증가하고,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 확대로 역시 고효율·초소형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현재 전 생산라인을 100% 가동 중이며, 해외 생산거점의 생산성 극대화 등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판 사업도 OLED의 스마트폰 채용이 확산되고, 미세회로 기술 적용 메인보드 수요 증가, 5G 이동통신 확산 등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에서 새로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