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맡는다

코레일, 우선협상자 선정.. 주거+상업 지역구분 집약 배치
  • 등록 2017-10-10 오후 5:30:56

    수정 2017-10-10 오후 6:39:2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주변의 역세권 개발을 맡게 될 전망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현대산업(012630)개발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은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12일부터 100일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9월 20일 사업신청서 접수에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공모 절차에 따라 사업제안서 평가, 내부 심의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현대산업개발가 우선협상자로 결정됐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은 사업제안서에 광운대역 일대 전체 사업구역에 대해 주거와 상업의 명확한 지역구분과 집약화된 배치를 통해 서울 동북지역 도심 재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광운대역세권은 총 24만2000㎡으로 물류기지 일대(14만9000㎡)와 광운대역사(9만3000㎡) 구성되며, 이번 개발사업은 물류기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코레일은 사업추진과 관련된 세부사항에 대해 우선협상자와 11월까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12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코레일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서울시, 노원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기간 단축 등 이번 사업의 성공을 통해 광운대역 일대를 역세권 개발사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운대역세권 전경.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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