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니코르 렌즈 신제품 3종 발표

6월말 발매 예정..'가격은 미정'
"새로운 시각 통해 표현의 재미"
  • 등록 2017-05-31 오후 3:32:22

    수정 2017-05-31 오후 3:32:2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어안 렌즈 및 초광각 렌즈 등 니코르(NIKKOR) 렌즈 3종을 31일 전 세계 동시 발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렌즈는 △FX 포맷 대구경 광각 렌즈 ‘AF-S NIKKOR 28mm f/1.4E ED’ △니콘 최초로 원형 어안과 대각선 어안 효과를 동시에 지원하는 어안 렌즈 ‘AF-S Fisheye NIKKOR 8-15mm f/3.5-4.5E ED’ △DX 포맷 초광각 줌 렌즈 ‘AF-P DX NIKKOR 10-20mm f/4.5-5.6G VR’ 등이다.

AF-S NIKKOR 28mm f/1.4E ED는 높은 표현력을 자랑하는 FX 포맷용 대구경 광각 렌즈로 인물, 풍경 등 다양한 장면에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최신 광학 설계로 화상 주변부까지 사실적인 입체감 재현을 통해 높은 해상력을 구현하고, 최대 개방 조리개 f/1.4를 지원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배경 흐림 효과를 만들어 낸다.

AF-S Fisheye NIKKOR 8-15mm f/3.5-4.5E ED는 초점거리 8-15mm 상당의 화각을 지원하는 니콘의 첫 번째 어안 줌 렌즈다. FX 포맷 사용 시 줌 기능을 이용해 초점거리를 짧게 하면(와이드 영역) 사방이 180도의 시야각을 갖는 원형 어안 렌즈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고, 초점거리를 최대한 길게 하면(텔레 영역) 대각선 방향으로 화각 180도의 대각선 어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DX 포맷 초광각 줌 렌즈인 AF-P DX NIKKOR 10-20mm f/4.5-5.6G VR은 35mm 환산 시 약 15-30mm 초점거리에 대응해 눈 앞에 펼쳐진 광활한 풍경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고,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도 좋다. 3개의 비구면 렌즈를 채택해 뛰어난 묘사력을 발휘하고, 스테핑 모터(stepping motor) 채용으로 빠르면서도 조용한 AF를 실현해 동영상 촬영에 특히 유리하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렌즈 3종은 제품별 개성이 뚜렷하지만, 새로운 시각을 통해 표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광학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렌즈 라인업을 선보이며, 보다 많은 사용자가 렌즈를 통한 사진 촬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니콘은 이날 선보인 신제품 렌즈 3종을 다음달말 발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니콘이 31일 전세계에 동시 공개한 FX 포맷 대구경 광각 렌즈 AF-S NIKKOR 28mm f1.4E ED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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