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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총 100여대의 항공기와 1200여 명의 장병 등 대규모 전력이 참가했다. 한국 측은 최신예 전투기인 F-15K를 비롯해 KF-16, FA-50, F-4E, F-5, C-130, E-737 등이 참가했다. 미국 측은 F-16, U-2 등 미 공군 전력과 미 해병대 AV-8B, 미 해군 EA-18 등이 참가했다.
21일에는 공군작전사령관 원인철 중장이 미 F-16 전투기를 미7공군사령관 토마스 버거슨 중장이 FA-50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할 예정이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에 적용하는 전술전기를 연마하고 상호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대공 및 공대공 복합 위협 상황에서 대규모 공격편대군 임무를 수행해 적 위협대응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했다. 가상 모의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해 공격 능력도 숙달했다.
원인철 중장은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도발해 오더라도 완벽하게 제압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공군은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고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은 2008년 F-15K 전투기의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 참가를 위해 실시한 연합훈련이 모태가 돼 2009년 시작됐다. 공군구성군사령부 독수리 훈련의 일환으로 연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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