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서 다슬기 잡던 70대…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

  • 등록 2024-06-27 오후 9:11:04

    수정 2024-06-27 오후 9:11:0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충북 영동의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70대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이날 낮 12시 26분께 ‘대전에 거주하는 아버지와 전날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일대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에 나선 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심천면 고당리 인근 금강천변에서 A씨(76)의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찾아냈고, 이어 2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허리에 다슬기 채집망을 차고 있던 A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다슬기를 잡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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