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호주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코로나 대응 총력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안 발표…文, 손실보상안 검토 예정
  • 등록 2021-12-15 오후 9:04:09

    수정 2021-12-15 오후 9:06:01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3박 4일 간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3박4일간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호주 방문 기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이행계획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에 참해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공항에 도착해 청와대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방역 대책과 소상공인 손실보상안과 관련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의 방역전략회의를 통해 영업시간 제한 및 사적 모임 규모 축소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안을 결정했다.

현행 수도권 6인·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했던 사적 모임을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4인으로 축소하는 ‘인원제한’ 대책과 업종별 영업시간을 오후 9시와 오후 10시로 차등을 두는 ‘시간제한’ 방안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내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한다. 이번에 적용된 방침은 오는 주말부터 연말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7850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방역대책을 제1순위 현안으로 두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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