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명품 리세일' 거래액 1년 새 12배 늘었다

  • 등록 2022-02-14 오후 5:24:55

    수정 2022-02-14 오후 5:24:5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지난달 전체 거래액 43억원으로 지난해 서비스 출시 초기 대비 약 1130%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트렌비)
트렌비에 따르면 사업 1년 만에 누적 위탁 상품수 3만1935개, 누적 위탁 금액 약 270억원을 돌파했다. 리세일(resale) 일 방문자수는 22만명,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6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12월 소비자조사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한 브랜드 조사에서 정품신뢰도와 브랜드 호감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트렌비 리세일은 ‘명품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트렌비 명품 감정사의 직접 검수 과정을 거쳐 상품을 등록 및 판매한다. 감정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상품은 등록 자체가 불가하다고 트렌비는 말한다. 명품 판매를 원하는 이용자는 상품의 사진만 찍어 업로드하면 상품 수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렌비는 샤넬, 에르메스, 롤렉스 등 고가 특정 명품에 한해 프리미엄 특수 배송 서비스 ‘VALEX’를 무료 제공하며 하이엔드 명품 거래의 보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트렌비는 전 세계 7개국 해외지사와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자체 구매·검수·배송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최주희 트렌비 최고 경영전략 책임자는 “리세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강화해 트렌비만의 전 세계 명품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명품 신상을 빠르게 제공하고, 리세일 명품까지 명품 시장의 올라운드 리딩 브랜드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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