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1일 오후 3시45분 쯤 강원도 정선군 성동면 운치리 산146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 정선 산불 현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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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2대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7대(산림청 5대, 지자체 1대, 강원소방 1대), 산불진화인력 49명(산불특수진화대 5명, 산불전문진화대 30명, 공무원 14명)을 신속히 투입해 불을 끄는데 집중하고 있다.
당국은 산불 현장 주변에 민가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한 뒤 해가 지기 전까지 주불 진화를 마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남서풍이 풍속 2.1m/s로 불고 있고 기온은 21.9℃ 수준이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 진화자원을 투입해 총력을 다 하겠으며 지역 주민들께서는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을 삼가고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