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산림녹화 성공신화…"산림명문가 찾아요"

산림청, 내달 31일까지 3代 산림명문가 공모
  • 등록 2020-06-15 오후 5:10:21

    수정 2020-06-15 오후 5:10:2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연간 221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림을 3대째 이어 가꾸고 있는 산림명문가를 찾는다고 15일 밝혔다.

산림명문가는 조부모부터 직계비속의 그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산림경영을 해온 독림가 또는 임업후계자로 구성된 임업인 가문을 말한다.

올해 산림명문가를 선정하게 된 배경은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우리 산림을 가꾸기 시작해 3대에 이르기까지 대를 잇고 있는 산림명문가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3대 가문 대대로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독림가 또는 임업후계자로 선정되고, 5년이 경과한 자로서 3㏊ 이상의 산림을 소유하고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산림을 경영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내달 31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산림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가문에게는 산림명문가 패 및 증서를 교부하고, 식목일 등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하는 한편 산림정책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조영희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울창한 산림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은 산림명문가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산림청은 임업인들의 알려지지 않은 성과와 공로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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