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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흥석 인천시 교통국장과 김학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김재익 중구 부구청장은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연도교의 완전개통은 이르면 7월 말로 전망했다.
이들은 “준공계획 시점에 맞춰 30일 임시개통 하지만 무의도 도로가 좁아 교통혼잡이 불가피하다”며 “도로 확장과 주차장 공사 등을 위해 7월29일까지 주말·공휴일에 무의도 차량 진입을 900대 미만으로 통제한다”고 설명했다.
오흥석 국장 등은 “연도교 개통 전에 도로 확충, 주차장 확장 등을 제때 완료하지 못하고 불편을 초래하게 돼 무의도 주민과 섬 방문객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인천시와 중구는 그동안 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과의 협의, 행정절차가 매끄럽지 못해 예상보다 착공·준공이 늦어졌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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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무의도의 주말·공휴일 차량 통제로 인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으로 버스 노선 연장, 증차 등을 시행한다. 용유도 거잠포 주차장을 임시 개방해 차량을 무의도 진입 전에 주차하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유도한다. 주차장 등에 교통안내 인력도 집중 배치한다.
연도교 공사는 2014년 9월 착공했고 전체 사업비 725억원(국비 265억원·시비 460억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