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세 최고가 아파트....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50억원

직방, 국토부 전세 실거래가 분석결과
갤러리아포레 전세, 전용 3.3㎡당 6085만원
  • 등록 2019-01-14 오후 5:08:08

    수정 2019-01-14 오후 5:08:08

(자료=직방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전세 아파트는 50억원에 계약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이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를 분석해 전국 시도별 최고 거래가를 정리한 결과 지난해 11월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71.38㎡ 아파트가 50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3.3㎡당 전셋값이 6085만원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는 지난해 11월 전용 203.77㎡가 20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 2위를 차지했고,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4.07㎡가 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168.89㎡(11월)와 ‘해운대 경동제이드’ 222.93㎡(10월), 남구 ‘더블유’ 전용 182.56㎡(10월), 인천 연수구 더샵센트럴파크1차 전용 170.69㎡(1월)와 더샵퍼스트월드 230.59㎡(5월)가 모두 10억원에 거래됐다.

작년 전국 시도별 전용 3.3㎡당 전세 최고 거래가 아파트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다. 그해 8월 전용 59.95㎡짜리가 3.3㎡당 7161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인천 부평구 삼산타운주공1단지 4585만원(7월, 51.86㎡ 7억2000만원), 경기 과천시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 3759만원(12월, 72.93㎡ 8억3000만원),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황금동 2933만원(6월, 84.91㎡ 7억54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 측은 “이들 단지는 대부분 우수한 조망권을 갖추고 있고 업무중심지로부터 상당히 가까운 위치에 있어 임차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최근 삶의 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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