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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김 사장은 CES 2019 개막 첫날인 8일(현지시간) 오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에 위치한 SK그룹 공동 부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배터리·소재사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잠재 고객사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부스를 방문해 기술 트렌드를 둘러보고, 주요 완성차 및 자율주행 업체 등과 비즈니스 미팅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소재사업 잠재 고객사라 할 수 있는 전자회사의 부스를 방문해 혁신 트렌드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이번 CES에서 롤러블 등 플렉서블(Flexible) 디바이스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이들 제품을 유심히 지켜 봤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 2019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및 LiBS(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유연기판(브랜드명 FCW)를 주력 제품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중 플렉서블 디바이스의 핵심 소재인 FCW는 국내·외 고객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동수단을 뛰어 넘은 자동차의 미래 모습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은 핵심 소재인 배터리·LiBS·FCW를 미래 주력 사업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 중요한 의미로 다가 왔다”며 “SK이노베이션은 고객 가치 창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함께 이들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