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성동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안전 펜스를 뚫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차량은 절벽 끝에 앞바퀴가 뜬 상태로 겨우 멈춰 섰다.
|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안전펜스 뚫고 난간에 매달린 차량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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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쯤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흰색 재규어 승용차가 안전 펜스를 뚫고 인도로 돌진했다.
사고 차량은 인도를 그대로 지나쳐 옹벽 끝에 매달린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다. 차량은 옹벽 난간에 매달려 앞바퀴가 허공에 뜬 상태로 한동안 방치됐다. 다행히 차량은 옹벽 아래로 추락하진 않았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안전 펜스와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나 마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안전펜스 뚫고 난간에 매달린 차량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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