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9시부터 간판 켜 점등시위…"거리두기 철회하라"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점등시위
오후 9시 이후 가게 불 켜는 방식
  • 등록 2022-01-06 오후 10:45:45

    수정 2022-01-06 오후 10:46:19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발하며 영업제한 시간 이후 가게 불을 켜는 점등시위에 돌입했다.

1월 6일 저녁 9시 서울 신당동 백학시장에서 자영업자들이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발하며 점등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일 비대위는 오후 9시 서울 영등포구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자영업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 정책은 참을 수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자영업자들이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는 방역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점등 시위는 오는 14일까지 9일간 진행하며 오후 9시 이후 업소의 간판 불과 업장 불을 켜는 방식이다. 아울러 비대위는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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