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발하며 영업제한 시간 이후 가게 불을 켜는 점등시위에 돌입했다.
| 1월 6일 저녁 9시 서울 신당동 백학시장에서 자영업자들이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발하며 점등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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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비대위는 오후 9시 서울 영등포구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자영업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 정책은 참을 수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자영업자들이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는 방역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점등 시위는 오는 14일까지 9일간 진행하며 오후 9시 이후 업소의 간판 불과 업장 불을 켜는 방식이다. 아울러 비대위는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