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로즈마리. (사진=유씨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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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유씨엘은 자사가 개발한 ‘로즈마리로부터 카페인산과 로즈마린산을 추출하는 방법’이 특허청 심사를 통과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유씨엘 연구소는 유효성분의 손실 없이 인체에 안전한 추출 공정을 통해 로즈마리로부터 카페인산과 로즈마린산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신규 공정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풍부한 피부 유용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산 로즈마리에 이 기술을 적용해 로즈마리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산과 로즈마린산을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카페인산은 항염, 피부암 감소, 구강암 세포성장 억제 효과, 로즈마리산은 항산화, 항알러지, 면역억제 및 아토피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유씨엘 연구소는 제주 솔잎, 측백나무, 비자 등 다양한 천연 원료에 이 공법을 활용하고 토너, 크림, 앰플 등 다양한 제형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정미 유씨엘 제주연구소 소장은 “최근 다자간 특허조약 출원을 완료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