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비명계 현역 의원인 송갑석·도종환 의원이 탈락하고 친명계(친이재명) 박성준 의원은 본선행에 올랐다.
| 송갑석 의원(왼쪽)과 도종환 의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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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7·8차 경선 선거구 7곳과 전략선거구 1곳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현역 하위 20% 평가를 받은 송갑석 의원이 탈락하고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위에 올랐다. 충북 청주 흥덕에선 현역 3선 도종환 의원이 친명계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에게 패배했다. 경기 고양시정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본선에 오르고 초선 이용우 의원이 떨어졌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1위를 차지해 현역 초선 김승남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전성 변호사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누르고 본선행에 올랐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친명계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에 승리했다. 전남 목포는 현역 초선 김원이 의원이 도전자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승리했다.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1위를 차지해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