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가스 공급대금 루블·위안화로 결제키로

러시아-중국, 극동 지역 가스관 통한 가스공급 논의
달러대신 양국 통화로 가스 대금 결제…"상호유익"
  • 등록 2022-09-06 오후 11:00:18

    수정 2022-09-06 오후 11:00:1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과 중국 국영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산 가스 공급 대금을 기존 달러 대신 양국 통화인 루블·위안화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사진= 가스프롬)


가스프롬은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동방경제포럼’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CNPC측과 극동 지역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 가스 공급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극동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 가스를 중국에 공급하는 추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결제 대금 지불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밀러 CEO는 “새로운 지불 메커니즘은 상호 유익하고 시의 적절하며 신뢰할 수 있고 실용적인 결정”이라며 “결제를 용이하게 하고, 다른 기업에 좋은 본보기가 돼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추가 계약에 담긴 구체적 내용이나 실제 적용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2019년 말부터 길이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극동 지역을 거쳐 중국으로 가는 새로운 가스 파이프라인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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