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사업구조 재편에 영업익 주춤…"올해 실적개선 가속"

  • 등록 2018-02-09 오후 6:09:03

    수정 2018-02-09 오후 6:09:0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가 지속 추진해 온 사업구조 재편 및 재무안정성 확보 노력이 지난해 실적에서 가시화됐다. 올해 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사업 및 렌탈사업 등 미래 성장사업을 중점으로 실적개선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001740)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5조2007억원, 영업이익 140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7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46%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구조 개편의 성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다만 미래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사업재편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약 50%포인트 개선된 208.76%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력 사업 및 미래 핵심사업들이 지난해 어느정도 안착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이를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부문 및 정보통신부문 등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모빌리티 사업과 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

모빌리티 사업은 기존 주유·세차·정비·타이어·ERS·렌터카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MOST(Mobility Station)’ 를 출시하고 전국 350여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와 700여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편입이 이루어진 SK매직은 우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 및 디자인 개발과 함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또 SK네트웍스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SK매직의 잠재력을 가시적 성과로 실현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지난해 실적 현황.(자료=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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