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1.10포인트(1.68%) 오른 670.51로 장을 마쳤다. 660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69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1473억원 순매도했다. 투신(-208억원), 금융투자(-122억원), 기타금융(-118억원), 사모펀드(-89억원), 국가·지자체(-49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결의한 셀트리온은 9% 가까이 뛰었다. 장중 19만88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상승했다.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8703만주, 거래대금은 4조1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4개 종목은 내렸다. 11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