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 ‘운명의 날’ 앞두고…노사 막판 협상 진행

시내버스 파업 예고일 D-1
노사, 막바지 협상 진행 중
협상 불발 시 12년만에 파업
  • 등록 2024-03-27 오후 9:39:43

    수정 2024-03-27 오후 9:39:4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 예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노사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7일 오후 3시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오후 5시 45분께 정회해 8시 35분께 속개했다. 당초 회의를 재개하려던 시점보다 늦어졌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호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고 있어, 이탈을 막기 위해 12.7%의 시급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과 임금인상률을 고려하면 과도하다고 맞서는 중이다.

만일 이날 협상이 불발할 경우 노조는 28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노조는 20분간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서울 전체 시내버스 7382대 중 97.6%에 달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춘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 참여사는 총 65개사로, 이 중 이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은 61개사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시내의 한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