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수영부 동성 선·후배 간 성폭력 의혹…"진상 파악 중"

피해 학생 예비 1학년 3명, 가해 학생 예비 2학년 4명으로 추정
  • 등록 2024-02-21 오후 11:15:33

    수정 2024-02-21 오후 11:15:33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구의 한 고등학교 수영부 입학을 앞둔 예비 고교생과 선배 학생들 사이에 성폭력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일어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20일 TBC 보도에 따르면 고교 수영부 입학을 앞둔 예비 고교생들이 지난달 입학 전 동계 합숙 훈련 과정에서 이 학교 재학생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체육 특기생을 양성하는 대구의 한 고등학교 수영부 입학을 앞둔 A군과 예비 고교생들은 제주도 합숙 훈련에 참여했다.

A군은 훈련이 끝나고 숙소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의 몸을 만지며 저항하면 힘으로 제압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 학생은 이들이 성폭행에 더해 돈을 갈취해 가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교육청 관계자들을 해당 학교에 파견해 관련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학생은 수영부 예비 1학년 3명, 가해 학생은 재학생 4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는 진상 조사를 진행하는 단계”라며 “교육지원청 차원의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 선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