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오늘(24일) 오후 10시 광화문광장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 거리응원이 펼쳐짐에 따라 인근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는 임시 폐쇄한다. 거리 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지하철은 증편 운행되고, 광화문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막차시간도 연장된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거리응원이 펼쳐질 광화문 광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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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는 안전을 위해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임시 폐쇄한다.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또한 지하철 5호선도 광화문역의 승강장 혼잡수준을 모니터링하여 필요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의 증편과 막차시간 연장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경기 끝나는 시간에 맞춰 오늘 지하철 2·3·5호선은 오후 12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상·하선 각 2회씩 총 12회 증회 운영한다.
광화문 경유 46개 시내버스 노선의 막차시간을 광화문 출발 기준 오후 12시 30분으로 연장한다.
거리응원전 당일 광화문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장치 반납·대여가 불가하다.
불법 주·정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시·자치구가 합동으로 광화문 일대 주정차 위반차량 집중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부터 광화문광장에 대형 스크린과 펜스 등 거리응원을 위한 장비를 설치하는 등 안전대책 점검을 했다. 또 시는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경찰, 소방 및 비상시 구급 대책 등 안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2시 광화문광장을 찾아 합동상황실을 둘러보고 막바지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거리응원 주최측인 붉은악마는 오늘 응원에 1만명 안팎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에서는 1만5000명의 인파가 광화문광장 인근에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