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도쿄올림픽조직위에 방사능 안전성문제 제기

  • 등록 2019-08-22 오후 5:46:06

    수정 2019-08-22 오후 5:46:0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내년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측에 대한체육회가 방사능 안전성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대한체육회 대표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선수단장 회의에 참석,이날 도쿄올림픽조직위와 일대일 회의를 가지고 후쿠시마현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에 따른 방사능 안전성 문제에 다시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 측이 국제기구 등이 검증한 객관적 자료를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체육회 대표단은 20일 선수단장 본회의에서도 방사능 오염 문제와 후쿠시마산 식자재의 선수촌 공급 문제 등을 따진 바 있다.

아울러 대표단은 도쿄올림픽조직위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문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에 지적하면서 이를 즉각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IOC는 도쿄올림픽조직위와의 협의로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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