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과 국민들에게 야간 휴식의 장과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19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앙과학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자연사관, 인류관, 과학기술관, 미래기술관, 야외전시관을 야간까지 개방한다. 지난해에는 이 행사에 2만 명 이상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야간개관, 해설특집, 체험부스 운영, 별자리 관측, 공연, 특별전 등으로 이뤄지며 무료다.
전문해설가와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한여름 밤의 과학 이야기 등을 인류관, 자연사관, 과학기술관, 천체관, 야외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자연사관, 과학기술관, 미래기술관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리 만들기 등 6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캠프장에선 망원경을 이용한 별자리 관측 및 천체해설을 하고 중앙볼트, 중앙광장, 미래기술관 필로티에서는 과학마술, 저글링, 마임 등 버스킷 공연을 제공해 야간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2019 항공·우주 특별전’(7.2~9.1), ‘2019 주기율표 특별전’(7.30~10.27) 등이 행사 기간 중 개최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증정, 나눔과 기부를 위한 야간 플리마켓, 이색 먹거리 제공을 위한 푸드트럭 등도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측은 “‘2019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를 통해 과학축제의 장을 마련해 온 국민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