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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독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김동선씨는 오는 3~4월께 개업을 목표로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에서 라운지바와 일본식 샤부샤부 레스토랑 개업을 준비 중이다. 보도 내용을 보면 뒤셀도르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을 겨냥해 해당 업종을 선택했으며, K팝이나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동선씨는 2017년 한화건설 팀장으로 재직하던 중 음주 폭행 사건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독일로 건너갔다. 지난해 5월에는 벡베르크에 위치한 말 농장을 인수해 운영하다가, 요리를 배우며 식당 개업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측은 “동선씨의 개인적 행보는 회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그룹 관계자는 “식당 창업은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동선씨는 마장마술 종목 국가대표 승마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4년엔 개인전 은메달을 땄다.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 등을 소유한 에이치솔루션의 지분 25%, 한화그룹 지주회사인 ㈜한화 지분 1.6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