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광진 등 동북권 오존주의보 발령

  • 등록 2017-06-29 오후 4:18:29

    수정 2017-06-29 오후 4:18:2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29일 오후 4시부로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 등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오전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hr 이상일 때 발령한다. 이날 강북구는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2ppm을 기록했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서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하게 된다.

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오존 생성원인의 하나인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장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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