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중흠 삼성ENG 사장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위기 극복”

  • 등록 2017-01-02 오후 5:06:54

    수정 2017-01-02 오후 5:06:54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경쟁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다.

2일 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에도 경영 환경의 어려움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를 재도약의 기틀을 완성하는 해라고 규정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성과 함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점 사항으로 △수주 경쟁력 확보 △저유가 시대에 걸맞은 사업 수행체제 구축 △설계·시공·조달(EPC) 경쟁력 혁신을 꼽았다.

박 사장은 “시공성을 감안한 설계와 조달 원가 경쟁력의 차별화로 공사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발주처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신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유가 시대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저유가와 저성장 국면에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원가와 생산성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질의 설계 정보를 통해 일정을 준수하고 최신 기술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EPC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사장은 이날 경영계의 구루라 불리는 짐 콜린스의 ‘한 번의 큰 성공보다 일관성 있는 작은 행동이 위대함을 결정한다’는 말을 인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꾸준한 노력과 혁신이 바탕이 되는 작은 성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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