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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영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동북부 라오닝성 선양의 한 정육점에서 찍혔다. 영상은 즉시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고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해당 정육점 주인은 “점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쥐가 들어왔다”며 “모두 내 잘못이다.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의 ‘무관용’ 경고에도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 앞서도 여러 차례 음식점 등에서 쥐가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지난해 11월 동부 저장성의 한 훠궈식당에서 쥐가 작업대에 놓인 소고기를 뜯어먹는 장면이 찍혀 파장이 일었고, 같은 해 12월엔 역시 저장성의 다른 훠궈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의 머리 위에 살아있는 쥐가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었다. 이외에도 같은 달 동부 장쑤성에 있는 한 대학교 구내식당의 소스통에서 쥐가 발견된 사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