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4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3281부스 규모다.
넥슨·넷마블·크래프톤·펄어비스 등 ‘출동’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부스 300개를 꾸려 게임 이용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직 출품작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독일 ‘게임스컴 2024’와 일본 ‘도쿄게임쇼 2024’에 이어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출품할 것으로 보인다. 카잔은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확장의 선봉장 역할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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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진행된 붉은사막 시연은 PC에 엑스박스 패드를 연결한 형태로 제공됐다. 붉은사막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탐험 콘텐츠를 구상하기 위해 서사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창립 후 처음 지스타에 참가하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BTC관에 단독 100부스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C(가칭)’, ‘프로젝트Q(가칭)’, ‘프로젝트S(가칭)’ 등 신작 4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출품작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반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신작 3종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지스타에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역대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여하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은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휴대용 게임기인 ‘스팀덱’으로 다양한 인디게임을 선보이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팀덱은 PC 플랫폼에 출시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기다. 100부스를 꾸린 것으로 알려진 구글은 세부적인 내용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요 모바일 게임들을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중심 전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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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이라며 ”앞으로 20년의 지스타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