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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을)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 지원 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를 열었다.
양 의원은 “G7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강조한 만큼, 국회 특위를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도 “`백신 사절단`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은 미국의 전세계 백신 접종 전략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위를 통해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재일·신현영 민주당 의원, 박진·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도 토론자로 나서 한 목소리로 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발제자로 나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미국의 국발물자생산법(DPA) 등을 통해 필요한 입법 지원을 촉구했고,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도 특위가 구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킴 사무총장이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라며 “세계적인 백신 허브가 될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