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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토요일인 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고 큰 일교차가 계속되겠다. 이번 주말엔 밤부터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과 충북에서 ‘나쁨’을,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단계로 각각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중부 내륙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8도 △울릉도·독도 8도 △제주 7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울릉도·독도 14도 △제주 17도 등이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내일 오후부터, 전라남도는 밤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10일) 오전에서 낮 사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 후 서쪽지방은 밤, 동쪽지방은 다음 주 월요일(11일) 오전에 그치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높아 한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니 해빙기 안전사고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