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장품 사업을 캐시카우로 의약품 사업의 미국·유럽 등 해외 진출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아이큐어는 의료용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국내 30여개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피부를 통해 약물을 인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기술(TDDS)을 기반으로 최근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는 약물까지 적응증을 확장했다. 또 도네페질 치매패치제 개발에 성공해 한국 포함 호주·대만·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0월 임상 완료 목표로 오는 2020년부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도네페질 치매패치제의 미국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8%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억원, 1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28~2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4~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4만4000~5만50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