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힘들다’며 위조지폐로 담배 산 20대 철창行

  • 등록 2018-01-25 오후 3:36:35

    수정 2018-01-25 오후 3:36:35

(사진=경찰청)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위조한 5만원권 지폐로 담배를 사고 거스름돈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5만원권 위조지폐로 편의점을 다니며 담배를 구입하고 거스름돈을 편취한 A(27)씨를 통화위조 등 혐의로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고에 시달리자 자신의 컴퓨터로 5만원권 사진을 다운로드해 인쇄하는 방법으로 15매를 위조한 후 지난 17~19일 원주시 일대 편의점 5곳을 돌며 담배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고 거스름돈 10여만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CCTV 등 행적을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또 다른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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