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부권역,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강원도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일대
희귀한 지질, 지형학적인 가치 평가받아
  • 등록 2016-12-27 오후 5:16:22

    수정 2016-12-27 오후 5:16:22

천연기념물 제543호인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사진=환경부]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강원도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일대가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환경부는 27일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제15차 지질공원위원회’를 개최하고 강원도 태백시 일대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은 한반도 고생대의 환경과 생물상을 관찰할 수 있는 ‘태백 구문소’, 하천의 발달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영월 한반도지형’, 국내 유일의 체험동굴인 ‘평창 백룡동굴’, 금광의 역사가 있는 ‘정선 화암동굴’ 등 총 21곳의 지질명소로 이뤄졌다. 지질공원위원회 위원들은 한반도의 고대 지각활동을 반영하는 희귀한 지질과 지형학적인 가치를 비롯해 과거 우리나라의 석탄·시멘트산업의 중심지로서 갖는 역사·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강원 남부 4곳의 시·군은 지질명소와 주변의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다양한 탐방프로그램과 지질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국가지질공원은 이번에 인증된 강원 고생대와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 무등산권, 한탄·임진강 등 8곳이 있다.

환경부는 지질공원해설사 양성,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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